book

Kaori Ekuni

roaring 2008. 12. 21. 21:12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 가오리 보다도 '띠지'에 둘러진
"우리, 연애할래요?"에 혹해서 산 책
(이래서 출판사들이 띠지에 그렇게 열정을 붓는구나!)

냉정과 열정사이를 그렇게 열정적으로 잃지는 않았지만서도
나에겐 기억있는 책이기도 하거니와 '연애'라는 달달함이
무엇이었는지 가물거리기도 하고, 또 다시 해봐야 하는 건가
라는 기로에 서있었기에 주저없이 골랐다.

흠.. 일단 여기에 등장하는 많은 커플들은 정말 어딘가에는
있을 법한 매우 현실적인 인물들이라는 점과 이중 누군가
어디 어디 부분은 나와 매우 비슷한 감정 및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매우 '독서' 후에 느끼는 당연한 감정을 가져주면서
미묘 세심한 묘사가 그래서 그녀의 장기인거야! 라고 뒤돌아 섰음.

그나저나 내 기존 상식에서는 사랑하면 안될 것 같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버젓이 열심히 나름의 그럴법한 이유로
사랑에 빠지는 아니면, 삶을 좀 더 그럴듯한 의미가 지닌 것으로
바꾸기 위해 '연애'라는 감정에 퐁! 당 -

어쩌지. 이런 연애를 해야하는 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