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가장 보석같았던 '유지 Uji' 그녀를 못 보여준게
초큼 아쉽기는 하지만.. 하라 미술관 옆 라포레 호텔 안 고텐야마
정원에 있는 차마시는 공간이다 '캬~' 저안에서 비오는
차 마신다고 생각만 해도 좋았다
원래는 차마시는데 하루 105,000엔 을 내야 하지만 매우 운좋게
건축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조사를 나온터라 문을 열어놓았고
건물 지키던 이가 친절하게 '너도 살짝 와서 봐~' 해줘서 들어갔다
건물 안 의자.. 자연 채광인듯 캬 캬!를 연발하며 여기 저기 찍음
교수들도 자기네들끼리 '우라야마시~'를 연발
차 만드는 곳 엎어져 있는 금색 주전자와 촌스럽게 때탄 전기
담요 마저도 멋들어지게 만들어버리는 비밀같은 정원 속 공간
wish we were here over the tea talking about 'good space
in meditation' 이러고 있다
건물 밖 나무 기둥은 위에가 떨어져 있다 즉 '기능'은 지붕을
받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양'적인 정서풍기는 인상
주려는데에 있는 것이지.. 바닥 푸르스메 이끼 마져도 연출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