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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4. 18:46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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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와 함께 벼르고 별렀던 도쿄!를 드디어 보았다
외국인으로서 도쿄라는 장소에 대해 느꼈을 생경함
종이 귀신들이 벽 사이에 껴서 살것만 같은 다닥다닥한 공간감
일본 뉴스며 여느 나라서처럼 양 편 나눠 옳고 그름을 심판하려는 태도와
외국인 혐오 및 국수주의적 태도 (국화먹을 때는 루스 베네딕트 생각났음)
마지막으로 지형적 태생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사랑의 흔들림으로 해석하려는 깔끔한 태도까지!

그래도 왜인지 정말 레오 까락스 영화는 정말 프랑스 영화같았다는..
(에이그으 - 당연한거 아니니 -_-)
봉준호 감독 편에서는 이 사람 정말 싸이보그 시나리오에 집착하는구나..
얼핏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나 구성이며 가장 크게 공감하며 마음치며 봤던 편은 미쉘 공드리 편!
Interior Design. '나안 - 도움이 됐음 했을 뿐이고! 거기에서 인생 의미 찾을
뿐이고!'

시각적으로 (아,, 그 지하도에 초록 자켓은 정말로 최고, 어떤 컷은 정말
여느 사진 작품보다 더 근사해보였어!!!)는 단연 레오 까락스
정말 어릴적에 '퐁네프의 연인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땐 사실 우린
보면 안되는 영화였던 것 같기도,,) 그때도 드니 랑방을 보며 뭔가 슬프게
미친 남잔가봐 - 했는데 이 편에서는 정말.. 버스타고 돌아오며 꼭 영화서
본것 마냥 이 때리고 뺨때리기 하면서 둘이 즐거워 했다는 -

말랑말랑한 그리고 주제면에서 나와 수미 모두 '히키코모리'에 매력느낀
모음 발음 기호 같은 이름의 아오이 유우 (아에이오우로 들림)

비밀같이 인디스러운 비주류 영화 상영하는 장소 발견 기쁘다!
혼자 영화 보러오는 이들 많던데 함께해준 수미에게 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