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tc'에 해당되는 글 18건
- 2009.02.11 Life Lessons
- 2009.02.05 Work _ Doing Nothing
- 2009.01.22 Albeit 1
- 2009.01.07 崖の上のポニョ 2
- 2008.12.21 2 Days in Paris 2
- 2008.12.08 Antique 2
- 2008.12.08 Blindness
- 2008.11.27 Maxim
- 2008.11.24 Tokyo!
- 2008.11.18 Billy Joel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친구가 눈내리는 겨울날 지금까지 자기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최고! 라며 건네준 책
인생에 끼고 힘들어질 때마다 읽으며
힘을 얻고 다시 한번 마음에서 '내려 놓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언제나 완벽주의자가 아니면서 많은 것을
이루려하고 통제하려고했던 나의 생활
습관과 의지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져서
정말 물놀이 하듯 두둥실 내 앞에 떨어지는
것들을 대처해가며 즐기듯 여유롭게 살아야지
자 같이 읽자!
*)많은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죽기전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소, 자비롭지
못했소 하며 후회하는 것들을 죽기도 전에(?)
좀 이른 나이에 터득한 다는 것은 얼마나 값진
일인가 - 나의 삶은 소중하며 온전한 내것이기에
하루 하루 또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살 것이다.
친구가 눈내리는 겨울날 지금까지 자기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최고! 라며 건네준 책
인생에 끼고 힘들어질 때마다 읽으며
힘을 얻고 다시 한번 마음에서 '내려 놓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언제나 완벽주의자가 아니면서 많은 것을
이루려하고 통제하려고했던 나의 생활
습관과 의지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져서
정말 물놀이 하듯 두둥실 내 앞에 떨어지는
것들을 대처해가며 즐기듯 여유롭게 살아야지
자 같이 읽자!
*)많은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죽기전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소, 자비롭지
못했소 하며 후회하는 것들을 죽기도 전에(?)
좀 이른 나이에 터득한 다는 것은 얼마나 값진
일인가 - 나의 삶은 소중하며 온전한 내것이기에
하루 하루 또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살 것이다.
'일하다'의 반대는 '논다'가 아니다.
일하지 않고 있을 때도 놀진 못했고
놀고 있지 않을 때라고 일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나에게 '일한다'는 내 시간 쓰고
내 머리나 일손 들여 무엇인가 왔다갔다 하다가
돈을 버는, 그런 것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일하면서 소위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눈치도 많이 늘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되고
경력도 쌓였다. 일하는건 좋은거 그렇지만
그게 나의 전체는 아닌 것!
어렸을적에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놀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고들 했다.
나처럼 공부해야지 - 하면 책상 정리부터하는
고런 사람은 놀때도 불안해하고 온몸 던져
무엇인가 하진 않았다. 어떻게 될까봐서..
중학교 동창과 잠시 얘기하다가 '너도 뭐 솔직히
온실 속 화초처럼 컸지'라고 하는데 예전에도 들어봤던
얘기라 그닥 쇼킹!하진 않았지만 정말 지금까진 얼추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해오며 살았기에 정말 리얼
쏘 챌린징-한 일은 그닥 없었던 듯도 하다.
결혼. 리얼 쏘 챌린징!
일하지 않고 있을 때도 놀진 못했고
놀고 있지 않을 때라고 일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나에게 '일한다'는 내 시간 쓰고
내 머리나 일손 들여 무엇인가 왔다갔다 하다가
돈을 버는, 그런 것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일하면서 소위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눈치도 많이 늘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되고
경력도 쌓였다. 일하는건 좋은거 그렇지만
그게 나의 전체는 아닌 것!
어렸을적에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놀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고들 했다.
나처럼 공부해야지 - 하면 책상 정리부터하는
고런 사람은 놀때도 불안해하고 온몸 던져
무엇인가 하진 않았다. 어떻게 될까봐서..
중학교 동창과 잠시 얘기하다가 '너도 뭐 솔직히
온실 속 화초처럼 컸지'라고 하는데 예전에도 들어봤던
얘기라 그닥 쇼킹!하진 않았지만 정말 지금까진 얼추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해오며 살았기에 정말 리얼
쏘 챌린징-한 일은 그닥 없었던 듯도 하다.
결혼. 리얼 쏘 챌린징!
아르바이트는 본디 '남을 돕다'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적이 있다. 소소한 일거리들로 연명하는 요즘
문화 관광부에서 실시한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평가 발족회(?)의
파견직으로 '급' 조달되었다. 많은 것을 느꼈고, 생각했다. 간만에 머리랑
손을 많이 썼다. 학회와 같이 높은 분들의 고견을 나누는 자리에
테이블 세팅이며 그날의 회합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일은 대학원
시절부터 해왔지만 간만에 하니 재미(?)도 있고, 게다가 요건 그래도
탁상공론이 아니라 뭔가 좀 일이 되어가는 형국 사이에 껴 있는 주제라니까는..
게다가 일하던 시절 그 소중한 기금을 받아 써서 전시를 한 경험이
있던 나로써는 대단히 관심 +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수 밖에..
그래! 나도 궁금했었어.. 나라돈 써서 전시하고 평가 어땠는지 우리가 써서
내면 그거 참고해서 또 평가하는건지. 자꾸 받았던데가 그냥 또 받는건지..요런거..
소중한 경험 갖게해준 선배에게 땡큐!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으니
어찌나 좋은지요.. 나도 도움이 되어서 참 좋았어요. 거기서 일하는 언니들은
참 성격 좋아보이더라 + 좋아야 하겠더라..
오늘 간 일용직 파견은 화장품 L 회사 신제품 마스카라 포장 엄밀히
마스카라 포장이라기 보다는 '자! 우리 제품 새로 나왔으니 한 번 써
보아요-' 홍보 패키지 구성 미션이었다. 이 역시 예전의 나의 빽 그라운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재미있었다. 차이나 팩토리 같은 업무들..
머리를 맑게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르게끔 한다.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빠른 손 -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아는 사이에 혹은 모르는 사이에도
도와줄 수도 있고, 폐가 되기도 한다. 그나저나 내일은 날씨가 춥다는데
내일 새벽 운동에 갈 수 있을런지.. 갑자기 날씨가 급 추워진다니 원..
그래서 환경 생각 이제 좀 하긴해야죠.
글을 어디선가 읽은적이 있다. 소소한 일거리들로 연명하는 요즘
문화 관광부에서 실시한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평가 발족회(?)의
파견직으로 '급' 조달되었다. 많은 것을 느꼈고, 생각했다. 간만에 머리랑
손을 많이 썼다. 학회와 같이 높은 분들의 고견을 나누는 자리에
테이블 세팅이며 그날의 회합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일은 대학원
시절부터 해왔지만 간만에 하니 재미(?)도 있고, 게다가 요건 그래도
탁상공론이 아니라 뭔가 좀 일이 되어가는 형국 사이에 껴 있는 주제라니까는..
게다가 일하던 시절 그 소중한 기금을 받아 써서 전시를 한 경험이
있던 나로써는 대단히 관심 +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수 밖에..
그래! 나도 궁금했었어.. 나라돈 써서 전시하고 평가 어땠는지 우리가 써서
내면 그거 참고해서 또 평가하는건지. 자꾸 받았던데가 그냥 또 받는건지..요런거..
소중한 경험 갖게해준 선배에게 땡큐!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으니
어찌나 좋은지요.. 나도 도움이 되어서 참 좋았어요. 거기서 일하는 언니들은
참 성격 좋아보이더라 + 좋아야 하겠더라..
오늘 간 일용직 파견은 화장품 L 회사 신제품 마스카라 포장 엄밀히
마스카라 포장이라기 보다는 '자! 우리 제품 새로 나왔으니 한 번 써
보아요-' 홍보 패키지 구성 미션이었다. 이 역시 예전의 나의 빽 그라운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재미있었다. 차이나 팩토리 같은 업무들..
머리를 맑게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르게끔 한다.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빠른 손 -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아는 사이에 혹은 모르는 사이에도
도와줄 수도 있고, 폐가 되기도 한다. 그나저나 내일은 날씨가 춥다는데
내일 새벽 운동에 갈 수 있을런지.. 갑자기 날씨가 급 추워진다니 원..
그래서 환경 생각 이제 좀 하긴해야죠.

소스케를 좋아하게 된 '물고기 공주님'의 이야기라고 했을 때 숨은 그만 '에이크 -' 표정을
숨기지 못했지만 그리고 그렇게 설득하고 부추겨 같이 본 이도 '아이고 화면 오랫만에 큰거
보니 눈이 시려서..'라고 변명하시며 눈을 가느랗게 뜨고 본 영화였지만 시련과 고난 이겨내고
큰 무언가 희생해서 가치있게 일궈낸 사랑 얘기 (아..나도 몰랐는데 내 팔자는 내가 요렇고럼
끌어간 것이었나 생각들 정도로 프쉬케 신화랑 인어공주 얘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있던 거였어?
털썩. 심지어 프쉬케는 에로스의 사랑을 얻고자 아프로디테의 혹한 시련을 견뎌 이겨냈음..
하지만 그래서 된게 나비 쿠둥!)
하지만 그래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바.. 5살 짜리 소스케에게 너무나 신이나서 파도 건너
그야말로 물건너 산건너 훌렁훌렁 뛰어가던 포뇨를 보고 가슴이 찌링찌링 해서 혼났다 (알어알어)
그렇게 정말 앞뒤 한개도 안보고 그냥 '소스케 다이스끼 - ' 하고 뛰어갈 수 있는 것이지요.
주제가 다이스끼 -
이것저것 다 떠나서 그냥 꼬물꼬물 귀여운 것에도 충분히 '하아아 - 귀엽잖아!' 하고 볼 수 있는 영화
http://www.2daysinparisthefilm.com/
지독한 감기가 걸려서 바깥 외출은 사절인 요즘
TV와 책에 몰두.
그러던 차에 케이블에서 방송한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를 우연히 보았다.
정말 정말 많이 웃었고 나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았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는
파리의 그녀만큼이나 자유롭지만 겉으로는
+(능력이 안되서) 그렇지 않아(못해) 보인다는 것
그리고 대게 한 쪽에서 그렇게 한번 이 사람, 저 사람
끊지 못하고 훌렁훌렁 만나주는 것 같이 보일 땐
그 외에 모든 것들은 다 그렇게 보이면서
상대는 안절부절 의심 백배로 나올 수 밖에 없어지는
관계의 역학!
내가 가장 호응한 것은 여자가 남자와 함께
베네치아 여행에 갔을 때, 여자는 매 순간 함께 있다는
느낌을 원했을 때, 남자는 정신없이 사진 찍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는 여자의 나래이터 장면..
(나도 은근 비슷한 경험있기에..?)
여자는 '함께' 있다는 사실과 그 감정을 온전히
교류하고 싶었던 것이고 남자는 그 교류를 나름
사진이라는 기록으로 추억하고자 한 것이었겠지
라고 내 마음대로 추측 -
이래서 모든 관계는 정말 어렵 미묘 + 각자의
표현 방법이 다르더라도 그러겠거니 하고 얼추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용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소위 유럽 사람들이 조금(?) 위생적인 것에 분별이
없고 문화적 소양면에서 미국을 놀려먹는 위트는
언제봐도 '깔깔' - 정말 고런 유럽 여자 + 미국 남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간만에 키득거리고 본 유쾌한 영화
'불어'에 대한 기억과 그 외국어 못알아 들었을 때 들었던
무시무시한 공포감도 기억나고 프랑스 남자에 대한 레퍼런스는
1 from gay, 1 from womanizer 이기 때문에 '이렇다'할만하지 못함.
그나저나 '니 연애나' 잘하세요.
지독한 감기가 걸려서 바깥 외출은 사절인 요즘
TV와 책에 몰두.
그러던 차에 케이블에서 방송한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를 우연히 보았다.
정말 정말 많이 웃었고 나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았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는
파리의 그녀만큼이나 자유롭지만 겉으로는
+(능력이 안되서) 그렇지 않아(못해) 보인다는 것
그리고 대게 한 쪽에서 그렇게 한번 이 사람, 저 사람
끊지 못하고 훌렁훌렁 만나주는 것 같이 보일 땐
그 외에 모든 것들은 다 그렇게 보이면서
상대는 안절부절 의심 백배로 나올 수 밖에 없어지는
관계의 역학!
내가 가장 호응한 것은 여자가 남자와 함께
베네치아 여행에 갔을 때, 여자는 매 순간 함께 있다는
느낌을 원했을 때, 남자는 정신없이 사진 찍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는 여자의 나래이터 장면..
(나도 은근 비슷한 경험있기에..?)
여자는 '함께' 있다는 사실과 그 감정을 온전히
교류하고 싶었던 것이고 남자는 그 교류를 나름
사진이라는 기록으로 추억하고자 한 것이었겠지
라고 내 마음대로 추측 -
이래서 모든 관계는 정말 어렵 미묘 + 각자의
표현 방법이 다르더라도 그러겠거니 하고 얼추
이해하고 넘어가는 관용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소위 유럽 사람들이 조금(?) 위생적인 것에 분별이
없고 문화적 소양면에서 미국을 놀려먹는 위트는
언제봐도 '깔깔' - 정말 고런 유럽 여자 + 미국 남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간만에 키득거리고 본 유쾌한 영화
'불어'에 대한 기억과 그 외국어 못알아 들었을 때 들었던
무시무시한 공포감도 기억나고 프랑스 남자에 대한 레퍼런스는
1 from gay, 1 from womanizer 이기 때문에 '이렇다'할만하지 못함.
그나저나 '니 연애나' 잘하세요.
벼르고 벼르다가 봤다!!!!!!!! 원작 만화는 못봤지만 영화는 나름 괜찮았음 - 하지만 정말 게이
포비아 있는 분들이 본다면 '꺄아 -' 어떻게 해.. 할만한 영상 몇 번 있었다. 이 영화의 많은
웃음은 보디가드 씨..ㅋ 이분 정말 웃겼음!! (제가 도련님을 살린건가요? 하고 자기네들끼리
외국어로 얘기하는데요.. ㅋ 그나저나 저분 불어 정말 잘하시던걸?) 하지만 가장 연기 잘한
사람은 유아인. 다른 분들은 왠지 몸에 안맞는 옷 입은 듯이 살짝 어색했다.
케익 영화라서 저녁도 못먹고 달달이 생각나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유아인씨가 케익을
너무나 '케익광' 이 아니라 정말 '몇 끼는 굶은 거지' 같이 어찌나 잘 드시는지 좀 느끼해져서
떡볶이나 매운 홍합 볶음 요런거 먹고 싶어지더라 -
그렇고 그런 달달한 남자들이 사랑하는 묘한 분위기의 케익가게 이야기려니 하고 봤다가 중간
너무 무서워지는 설정들이 등장하여 조금 '으아 무서워..' 했음.. 어릴적 유괴나 괴 어른과의
이상한 대화..이런 것 아련히 남아있어 나도 그간 '잊고' 산 것 아닌지 생각도 해보고..으이 소름!
영화가 끝나고 그 춥던 날 으아 배고파 하며 매드 포 갈릭으로 뛰어들어가 매운 해물 스프를 해치운
나, 쨔, 숨 또 한번 함께여서 즐겁고 고마웠슴!!
너무나 '케익광' 이 아니라 정말 '몇 끼는 굶은 거지' 같이 어찌나 잘 드시는지 좀 느끼해져서
떡볶이나 매운 홍합 볶음 요런거 먹고 싶어지더라 -
그렇고 그런 달달한 남자들이 사랑하는 묘한 분위기의 케익가게 이야기려니 하고 봤다가 중간
너무 무서워지는 설정들이 등장하여 조금 '으아 무서워..' 했음.. 어릴적 유괴나 괴 어른과의
이상한 대화..이런 것 아련히 남아있어 나도 그간 '잊고' 산 것 아닌지 생각도 해보고..으이 소름!
영화가 끝나고 그 춥던 날 으아 배고파 하며 매드 포 갈릭으로 뛰어들어가 매운 해물 스프를 해치운
나, 쨔, 숨 또 한번 함께여서 즐겁고 고마웠슴!!
이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일단 우울했다. 몇 몇 평들을 읽어보니 노벨상 받은 주제 사라마구는 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거냐 + 원작은 너무 좋았는데 영화가 망쳤다 등등 이었다.
인간의 본질을 파고들고 '너네도 밑바닥까지 내려가봐 이렇게 될껄?' 이라고 싸잡아(?) 가정한 다음에 밑바닥의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줬던 몇몇 영화와 소설 (가장 먼저 떠올랐던건 '파리 인간', '도그 빌') 등을 보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어떤 것일까? 이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아서 감사하다? 혹은 내가 지금 현재 누리는 것들에 감사한다? 인간은 어차피 이렇게 다 별로니 그냥 대충 구색에 맞게 살자? 이렇게 안좋은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상황 전개 자체는 나름 나쁘지 않았다. 감각이 갖는 권력, 볼 수 있다는 것이 갖는 힘과 전부다
보지 못하게 된 상황 속에서 이전 부터 볼 수 없었던 장님의 체화된 경험의 힘. 그 층층이 놓인 힘의 서열 사이에서 그 '힘'을 어떤 쪽으로 써야 할지는 결국 자신의 의지와 관련있는 것이 아닐지. '이래도 저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어' 라는 마인드는 멀리 멀리 -
나야 뭐 감독이나 작가한테 딴지거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그들이 무리한 상황전개 뭐 이런거 해도 '아 - 이렇게
던져 놨으니 알아서 보라고?' 라고 이해하고(뒷목이 조금씩 뻣뻣히 당겨와도) 그냥 보니 특별히 '말두 안됏!' 하지
않지만 (요즘 그리 친절히 구구절절 설명 해주는 창작자 어디 있든) 뭐.. 쓸쓸히 보고 나오면서 '나였으면 어찌했을꼬' 란 몹쓸 상상 해보며 뒤돌아 나섰다. 난 정말 이기적이지만 대의 있는 사람. 수용소 같이 안쫒아가고 체성분 분석해서 백신 만드는데 기여했겠어요.
희긋희긋 장면들 보니 정말 백야는 괴로울 수 있겠구나 하는 이상한 생각 잠시 들었음.
'살을 내어주고 뼈를 깎아라'
오늘 들은 한 마디
정말 가끔은 내가 봐도 좀
무시무시한 운동이군요!
하지만 오늘도 계속 화이팅!
오늘 들은 한 마디
정말 가끔은 내가 봐도 좀
무시무시한 운동이군요!
하지만 오늘도 계속 화이팅!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CFB5C1B24BC9F226F4BD1D496879EB567A69&outKey=V125cd0f09c88689a5e85d74ded575003b0bbcf6ab39f9820778ad74ded575003b0bb
수미와 함께 벼르고 별렀던 도쿄!를 드디어 보았다
외국인으로서 도쿄라는 장소에 대해 느꼈을 생경함
종이 귀신들이 벽 사이에 껴서 살것만 같은 다닥다닥한 공간감
일본 뉴스며 여느 나라서처럼 양 편 나눠 옳고 그름을 심판하려는 태도와
외국인 혐오 및 국수주의적 태도 (국화먹을 때는 루스 베네딕트 생각났음)
마지막으로 지형적 태생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사랑의 흔들림으로 해석하려는 깔끔한 태도까지!
그래도 왜인지 정말 레오 까락스 영화는 정말 프랑스 영화같았다는..
(에이그으 - 당연한거 아니니 -_-)
봉준호 감독 편에서는 이 사람 정말 싸이보그 시나리오에 집착하는구나..
얼핏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나 구성이며 가장 크게 공감하며 마음치며 봤던 편은 미쉘 공드리 편!
Interior Design. '나안 - 도움이 됐음 했을 뿐이고! 거기에서 인생 의미 찾을
뿐이고!'
시각적으로 (아,, 그 지하도에 초록 자켓은 정말로 최고, 어떤 컷은 정말
여느 사진 작품보다 더 근사해보였어!!!)는 단연 레오 까락스
정말 어릴적에 '퐁네프의 연인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땐 사실 우린
보면 안되는 영화였던 것 같기도,,) 그때도 드니 랑방을 보며 뭔가 슬프게
미친 남잔가봐 - 했는데 이 편에서는 정말.. 버스타고 돌아오며 꼭 영화서
본것 마냥 이 때리고 뺨때리기 하면서 둘이 즐거워 했다는 -
말랑말랑한 그리고 주제면에서 나와 수미 모두 '히키코모리'에 매력느낀
모음 발음 기호 같은 이름의 아오이 유우 (아에이오우로 들림)
비밀같이 인디스러운 비주류 영화 상영하는 장소 발견 기쁘다!
혼자 영화 보러오는 이들 많던데 함께해준 수미에게 또 고맙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CFB5C1B24BC9F226F4BD1D496879EB567A69&outKey=V125cd0f09c88689a5e85d74ded575003b0bbcf6ab39f9820778ad74ded575003b0bb
수미와 함께 벼르고 별렀던 도쿄!를 드디어 보았다
외국인으로서 도쿄라는 장소에 대해 느꼈을 생경함
종이 귀신들이 벽 사이에 껴서 살것만 같은 다닥다닥한 공간감
일본 뉴스며 여느 나라서처럼 양 편 나눠 옳고 그름을 심판하려는 태도와
외국인 혐오 및 국수주의적 태도 (국화먹을 때는 루스 베네딕트 생각났음)
마지막으로 지형적 태생적으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사랑의 흔들림으로 해석하려는 깔끔한 태도까지!
그래도 왜인지 정말 레오 까락스 영화는 정말 프랑스 영화같았다는..
(에이그으 - 당연한거 아니니 -_-)
봉준호 감독 편에서는 이 사람 정말 싸이보그 시나리오에 집착하는구나..
얼핏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나 구성이며 가장 크게 공감하며 마음치며 봤던 편은 미쉘 공드리 편!
Interior Design. '나안 - 도움이 됐음 했을 뿐이고! 거기에서 인생 의미 찾을
뿐이고!'
시각적으로 (아,, 그 지하도에 초록 자켓은 정말로 최고, 어떤 컷은 정말
여느 사진 작품보다 더 근사해보였어!!!)는 단연 레오 까락스
정말 어릴적에 '퐁네프의 연인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땐 사실 우린
보면 안되는 영화였던 것 같기도,,) 그때도 드니 랑방을 보며 뭔가 슬프게
미친 남잔가봐 - 했는데 이 편에서는 정말.. 버스타고 돌아오며 꼭 영화서
본것 마냥 이 때리고 뺨때리기 하면서 둘이 즐거워 했다는 -
말랑말랑한 그리고 주제면에서 나와 수미 모두 '히키코모리'에 매력느낀
모음 발음 기호 같은 이름의 아오이 유우 (아에이오우로 들림)
비밀같이 인디스러운 비주류 영화 상영하는 장소 발견 기쁘다!
혼자 영화 보러오는 이들 많던데 함께해준 수미에게 또 고맙다!

약속을 펑크낸 내 친구의 친구에게 감사 하지만
나를 간택해준 너에게 더 감사!
그렇게나 유명한 노래가 많은데 정작 이 사람의
노래인지 몰랐다는.. 게다가 사실 가기전에 살짝
필 콜린스랑 헷갈렸- 아이쿠.
같은 날 옆에서는 자미로콰이가 왔었다는데
뭐 나도 love foolosophy밖에 몰라
그러고 보니 아는 노래는 빌리 조엘것이 더 많은
나는 올드 훼션 테이스트인가! 아니면 단순히 그냥
올드인가.
우르르르 쏟아져 앞으로 가서 신나게 흔드는
이들을 저지하려는 요원들에게 이 분은
'hey, what's going on?' 하면서 피아노 치다 마는
성깔 보이셨다 그 덕에 그 뒤는 이건 뭐
이게 정말 빌리 조엘 콘서튼지 락 페스티벌 + 디스코처럼
서서 신나게 방방
이곳만 벗어나면 난 영화배우가 될 줄 알았지 가사며
좋은 가사 많더라 잊지 못할 기억 중 하나 고마워!
난 왜 이분을 정말 꽤 할아버지로 기억했던거지?
환갑 언저리인데 왜 예전부터도 할아버지 였던 것으로
남아있었을꼬. 가사 노래방 처럼 나왔으면 더 좋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