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7. 11:35

崖の上のポニョ

스틸이미지


소스케를 좋아하게 된 '물고기 공주님'의 이야기라고 했을 때 숨은 그만 '에이크 -' 표정을
숨기지 못했지만 그리고 그렇게 설득하고 부추겨 같이 본 이도 '아이고 화면 오랫만에 큰거
보니 눈이 시려서..'라고 변명하시며 눈을 가느랗게 뜨고 본 영화였지만 시련과 고난 이겨내고
큰 무언가 희생해서 가치있게 일궈낸 사랑 얘기 (아..나도 몰랐는데 내 팔자는 내가 요렇고럼
끌어간 것이었나 생각들 정도로 프쉬케 신화랑 인어공주 얘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있던 거였어?
털썩. 심지어 프쉬케는 에로스의 사랑을 얻고자 아프로디테의 혹한 시련을 견뎌 이겨냈음..
하지만 그래서 된게 나비 쿠둥!)


하지만 그래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바..  5살 짜리 소스케에게 너무나 신이나서 파도 건너
그야말로 물건너 산건너 훌렁훌렁 뛰어가던 포뇨를 보고 가슴이 찌링찌링 해서 혼났다 (알어알어)
그렇게 정말 앞뒤 한개도 안보고 그냥 '소스케 다이스끼 - ' 하고 뛰어갈 수 있는 것이지요.
주제가 다이스끼 - 

이것저것 다 떠나서 그냥 꼬물꼬물 귀여운 것에도 충분히 '하아아 - 귀엽잖아!' 하고 볼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