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9. 08:41

Another joy of reading _ NY Times_Apr 1, 2010

홀스래디쉬 전세계 60% 생산지가 일리노이(Illinois)

세인트 루이스(St.Louis) 근처 콜린스빌(Collinsville)은 전세계 홀스래디쉬의 수도라 한다.


홀스래디쉬는 '허브와 식물의 역사(The Herbal of General History of Plants, 1597)'의 저자인 존 게랄드에 따르면 최음과 결핵(tuberculosis)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고, '자연사(Natural History)'의 저자 플리니(Pliny the Elder)의 37권짜리 책(A.D.77)에서는 옴(mange)과 궤양(ulcer)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원은 독일어 'meerrettich' 즉, 바다의 무(sea-radish, 해안가 야생에서 서식했기 때문)이었는데 이후 영국인들이 'meer'를 'mahre' 즉, 늙은 '말'로 혼돈하여 현재의 Horse radish가 된 것! 이렇게 생겼다 -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바, 보통은 폴리시 소시지나 고기요리, 매쉬 포테이토와 함께 먹는게 일반적이나 누군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도 먹는다고 하는데.. 식도락의 세계는 심오 ;;


*일본 와사비는 다른 종인 Dutrema wasabi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는 홀스래디쉬랑은 다른 종으로 Moringa oleifera, 보통은 홀스래디쉬 나무 혹은 drunstick sajuna라고 불린다.

www.noursefarms.com에서 5뿌리에 $10.10, www.nicholsgardennursery.com 은 왜 5뿌리에 $14.95인지..


the distric domestic


2009. 5. 7. 07:17

Kusama





Yayoi Kusama_Aftermath of obliteration of Eternity, 2009 mixed media installation
163 1/2 x 163 1/2 x 113 1/4 inches edition of 3


그러니까 이분이 당췌 연세가 어떻게 되신거냔 말이지 -
여적지 이렇게 왕성한 작업하시는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몇 해전 선재 전시때 위의 이미지와 비슷한 것 보고서는
'히야아아아 - 뾰로로로롱' 했던게 얼마전 같은데 정말로
세월은 유수같당-

가고시안에서 전시하던데 왠지 가고시안이 전시를 하니
그녀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나? 하는 나쁜 생각 - 헤.

어떤 농담 중에 작가가 갤러리스트에게 '제 작품 좀 요즘
팔립니까' 했더니만 갤러리스트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좋은 소식은 당신 작품이 다 팔렸다는 거고, 나쁜
소식은 작품을 사간 사람이 당신 주치의에요' 라는 서양 개그 -


아...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긴가요...

2009. 4. 25. 03:22

go for it


미국에 와서 'Heroes' 라는 미드를 보고 있다.
(허허 그건 한국서도 해주잖아 - 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다만..)

능력자들의 얘긴데 그러니까 나는 시즌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능력자들을 정부에서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쪼기 시작하니까
테러리스트가 되는건가, 아니면 원래 테러리스트가 될만한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상황에 따라 발현되는 것 뿐인가
하는 생각을 혼자 해봤다.

닭이 먼전지 달걀이 먼전지.. 뭐 요런거겠지? 드라마라고 하기엔
정말 스케일도 방대하고 뭔가 큰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위협에 과장되게 대처하는 모습은 미국의 외교정치에 대한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하고.. 미국에 오기전 읽었던 책들에서
미국의 알수 없는 공허함 왠지 겉은 뭔가 많아 보여도 핵심이 없는 듯한
묘한 기분이 뭐였는지 알것도 같고.. 너무 많은 풍요가 주는 당연한
느낌인건가? 뭐라고 규정하기는 좀 참 애매하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은거군요!